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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영화 '버닝'으로 AFA 감독상·공로상 2관왕 차지

등록 2019.03.18 17:13

수정 2019.03.19 21:23

이창동, 영화 '버닝'으로 AFA 감독상·공로상 2관왕 차지

이창동 감독 / AP

이창동 감독이 영화 '버닝'으로 제 13회 아시안필름어워즈에서 공로상과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 감독은, 지난 17일 열린 홍콩 TVB시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이 감독은 "감독상을 받게 될 줄을 몰랐다. 버닝의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과 영광을 나누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은 영화 '밀양'과 '시'로 2008년, 2011년에 이어 세번째 수상이다.

AFA는 한국과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영화를 다루는 시상식이다.

버닝은 지난해 LA비평가협회와 토론토영화비평가협회, 프랑스영화비평가협회로부터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받는 등 전세계 평단에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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