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9

[포커스] 김한솔 보호 단체 "정체 비밀 지켜달라"...北 위협 직면?

등록 2019.03.18 21:40

수정 2019.03.18 21:44

[앵커]
김한솔 보호단체로 알려진 자유조선이 자신들의 정체와 김한솔 은신처 정보를 알게 되더라도, 보호해달라고 언론에 호소했습니다. 스페인 북한대사관 습격의 배후로 지목되는 등 최근 북한정권에 맞서고 있는 만큼 북한의 위협이 더 커진 것인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의 포커스입니다.

 

[리포트]
아버지 김정남 피살후 마카오를 떠난 김한솔.

2017년 3월
"제 이름은 김한솔입니다. 북한 김씨 가문의 일원입니다."

당시 천리마민방위는 네덜란드와 중국, 미국 등 4개국이 김한솔의 피신을 도왔다고 밝혔었죠.

중국의 보호를 받는다, 유학을 했던 유럽에 있다, 가장 안전한 미국에 머문다.. 여러가지 추측만 떠돌뿐 2년이 지나도 김한솔의 행방은 완벽하게 묘연합니다.

이런 가운데 천리마민방위에서 이름을 바꾼 자유조선이 "김한솔과 그의 가족이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은신처에 대한 난무한 추측이 위험했다"며 언론에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또, "단체 구성원의 정체를 파악하더라도 신원에 대해 비밀을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북한에 반대하거나 도전하는 사람은 국경을 넘어서까지 테러와 암살의 대상이 된다"는 이유입니다.

김정봉 / 유원대 석좌교수
"김정은 체제 전복을 추진하기 때문에 조직 노출을 두려워하고.. 천리마민방위가 벌써 약간의 위협을 느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유조선은 전세계를 무대로 북한 반체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 망명정부 수립을 선언하고, "자유 조선의 건립을 선언한다" 실제, 북한 해방 이후 북한 방문 비자로 '블록체인 G-VISA' 발급을 시작했습니다.

20만장 규모, 비자 신청 비용은 암호화폐 1이더로 매우 구체적입니다. 말레이시아 북한대사관을 기습 공격한 "김정은 타도" 낙서. 여기에도 단체의 로고가 낙관처럼 등장했죠.

"지난 22일 북한 대사관에 괴한이.."

미북 정상회담 닷새전 스페인 북한 대사관에 10명이 침입해 직원을 결박하고 컴퓨터 등을 들고 나간 사건. 그 배후에 자유조선이 있고, 미국의 CIA가 존재한다는 외신 보도들이 나왔습니다. 수면 아래에서 북한의 허를 찌르는 자유조선의 정체를 놓고 추측이 무성합니다.

전옥현 전 / 국정원 차장
"특정 정보기관이 봐주는게 아닌가 했는데 CIA가 했으면 스페인 대사관 안갔을 거고.."

고영환 /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외부로 나간 탈북민들, 그리고 북한에 있는 어떤 사람들하고 연결이.. 어쨌든 신비로운 조직" 또, 해외로 망명한 김씨 일가들이 합류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어, 김정은 위원장의 정통성을 흔들 수 있는 요인으로 점쳐집니다.

체제 사수에 사활을 건 북한 정권, 이에 자유조선이란 북한 저항세력이 맞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뉴스9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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