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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회 "예보료 부담, 5년새 2배…경영 어려움 가중"

등록 2019.03.19 16:04

생보협회 '예보료 부담, 5년새 2배…경영 어려움 가중'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 / 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가 현행 예금보험료 부담이 과도하다며 당국에 제도 개선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은 오늘(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생명보험사들이 부담한 예금보험료가 7,721억 원에 이른다며, 이는 5년 전보다 93.7%, 약 2배 가량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새 지급여력비율(K-ICS) 도입에 대비한 업계의 자본확충 부담이 늘어난 가운데, 예보료 납부 부담까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용길 회장은 "생보업계에 '예보료 내다가 망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며 "당국에서 업계 요구를 검토해서 들어달라"고 말했다./ 최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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