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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격전지 '창원 성산' 가봤더니…'사수' vs '탈환' 총력전

등록 2019.03.19 21:32

수정 2019.03.22 07:58

[앵커]
보름앞으로 다가온 4.3보궐선거를 앞두고 경남 창원, 성산의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고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였던 곳으로, 범여권의 후보단일화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지만 아직은 후보들 각개전투 양상입니다.

최원국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권민호 후보가 시장 앞에서 유권자들에게 명함을 돌립니다.

권민호
"힘있는 집권여당이 이 지역의 창원 경제를 살려내기 위해서 국회의원이 꼭 필요합니다."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는 허리를 숙이며 손을 꼭 잡습니다.

강기윤
"정부의 경제정책 때문에 창원경제는 완전히 끝도 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는 전현직 당 지도부와 함께 나섰습니다.

이재환
"기호 3번 이재환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노회찬 의원의 후계자임을 자처합니다.

여영국
"노회찬 의원님이 가시면서 멈춰버린 정치개혁, 민생개혁의 깃발을 제가 다시 들고자합니다"

이곳 경남 창원 성산은 4.3보궐선거 최대 격전집니다. 시민들은 "창원 경제를 살릴 인물이 최우선 순위"라고 말했습니다.

임정택
"전부다 장사가 안되가지고 문을 닫는 점포도 있고"

하유빈
"대학생이나 청년들의 취업이나 일자리 처우를 발전시켜줄수 있는 사람"

공단이 있는 창원은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였던 곳입니다.

지역 여론조사 결과 한국당 강기윤 후보가 30.5%,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29.0%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권민호 후보, 민중당 손석형 후보가 각각 17.5%, 13.2%로 뒤를 이었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의 후보단일화가 승부의 변수가 될 것으로 꼽히지만, 아직은 논의만 무성합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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