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뉴스9

대표팀 첫 훈련 이강인 "'톱클래스' 흥민이형과 함께해 영광"

등록 2019.03.19 21:42

수정 2019.03.19 21:47

[앵커]
우리 축구,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이강인이 18살의 나이로 축구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훈련장엔 이례적으로 많은 취재진이 몰릴 정도로, 이강인을 향한 관심이 컸습니다.

이다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에 합류하는 이강인을 보기 위해 국내외 취재진 100여명이 파주NFC에 몰렸습니다. 월드컵 못지 않은 뜨거운 취재 열기였지만, 18세 이강인은 주눅들기는커녕, 당당하고 자신만만했습니다.

이강인
"부담스럽기보다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고. 제가 형들한테 잘 해야죠."

다소 민감했던 소속팀 출전 문제에 대해선 함구하면서도, 언론의 과도한 관심을 걱정하는 축구인과 팬들의 우려를 프로 답게 불식시켰습니다.

이강인
"국가대표 와 있으니까 발렌시아 클럽 일은 여기서 얘기하는게 아닌 것 같고 저는 국가대표 왔으니까 이것만 집중…."

하지만 '에이스' 손흥민과의 훈련을 앞두고는 18살 소년의 설렘도 느껴졌습니다.

이강인
"흥민이형은 전세계에서 엄청 중요한 선수고 톱클래스 선수여서 매우 영광이고…."

아시안컵 실패 이후, '세대교체 카드'로 경쟁을 꺼내든 대표팀, 이강인을 필두로 백승호, 김정민 등 젊은피가 합류해 러시아월드컵보다 평균연령이 2살 이상 어려졌습니다.

이들의 무한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린 가운데, 벤투호는 오는 22일 볼리비아, 26일 콜롬비아를 상대로 첫 세대교체 실험에 들어갑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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