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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제주서 첫 6·25 참전용사 증언 청취회

등록 2019.03.20 11:21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오늘부터 이틀 동안 제주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6·25 참전용사 증언청취회 및 유해발굴 사업설명회'를 연다.

이번 증언청취회에서는 사전 조사를 통해 증언의 신뢰성이 높다고 판단된 참전용사 150여명과 참전용사 유가족이 참여하며, DNA 샘플 채취 방법과 조사현황을 설명 등이 진행된다.

현재 제주에는 참전용사 160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제주 출신 6·25 전사자 2000여명 가운데 유해 미수습 전사자는 1300여명으로 추정된다.

유해발굴감식단은 올해 제주도를 시작으로 순천, 청주, 이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참전용사 증언청취회와 유해발굴 사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국방부는 2015년부터 전국 각지에서 증언청취회를 열어, 참전용사들로부터 6·25 전사자들의 유해가 묻혔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에 대해 제보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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