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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90% "미세먼지, 건강·수업에 심각한 지장"

등록 2019.03.20 14:37

수정 2019.03.20 14:47

초등교사 10명 중 9명이 미세먼지 탓에 학생·교사 건강과 수업에 심각한 지장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초등교사 1414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일주일간 벌인 모바일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55.7%가 "미세먼지가 학생·교사 건강과 수업에 매우 심각한 지장을 초래한다"고 답했다. 방해받는 정도가 '심각하다'는 응답자는 34.9%였다.

작년 한 해 동안 학교에서 미세먼지가 심해 체육수업을 취소하거나 실내활동으로 대체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96.8%에 달했다.

그러나 미세먼지를 이유로 휴업하거나 수업을 단축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6.2%에 그쳤다.

교총은 "수업시수·일수가 정해져 있어 미세먼지가 최악의 수준이여도 휴업이나 수업단축을 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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