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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짐머만, 16년 만의 내한 독주회

등록 2019.03.20 16:38

수정 2019.03.20 16:44

크리스티안 짐머만, 16년 만의 내한 독주회

크리스티안 짐머만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

세계적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짐머만(63)이 3월 22~2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내한 독주회를 가진다.

22일에는 브람스 소나타 3번과 쇼팽의 4개의 스케르초를, 23일에는 브람스 소나타 2번과 쇼팽의 4개의 스케르초, 마주르카를 각각 연주한다.

짐머만은 한 치 오차 없는 연주로 정평이 난 피아니스트로, 1975년 쇼팽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하며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레너드 번스타인, 세이지 오자와 같은 세계적 거장들과 협연했고, 기돈 크레머, 정경화 같은 실내악 파트너들과도 호흡을 맞췄다.

2003년 첫 내한 당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의 로비 송출용 마이크를 녹음용으로 착각한 나머지 선을 자르려 한 일화는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10월 에사 페카 살로넨이 지휘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위해 한 차례 내한했지만, 독주회는 무려 16년 만이다. 이번 리사이틀은 대구와 인천에서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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