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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리더 1000명 서울 첫 집결…'IATA 총회' 경제·관광 파급 효과 기대

등록 2019.03.20 21:39

수정 2019.03.20 21:44

[앵커]
항공업계의 'UN 총회'라고 불리는 국제항공 운송협회 연차 총회가 올해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립니다. 우리 항공산업의 위상이 높아지고, 또 국제적인 행사 개최로 얻는 경제적 효과도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지선호 기자 입니다.

 

[리포트]
1968년 7월 서울과 도쿄를 잇는 우리나라의 첫 국제선 노선이 취항합니다.

당시 항공사는 대한항공공사가 유일했습니다.

대한뉴스
"서울과 도쿄 간을 1시간 45분에 연결하는 이 제트 여객기는 정비사와 조종사는 물론 스튜어디스까지 모두 우리 기술과"

반세기가 지난 지금 우리나라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11개 국적항공사를 보유한 항공 강국으로 부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 총회는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120개국 287개 민간 항공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IATA는 국제항공업계의 정책 개발, 규제개선, 업무 표준화 등 항공산업 발전과 권익을 대변합니다.

인천공항을 나타내는 ICN, 김포공항을 의미하는 GMP 등 세계 공항 코드도 IATA가 만든 대표적인 국제표준입니다.

이번 총회에는 항공사 CEO 등1000여 명의 항공산업 관련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전망입니다.

허희영 / 한국항공대 교수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항공의 인프라 그리고 관광의 자원 상품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많은 부가적인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IATA 서울 총회의 의장은 행사를 유치한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이 맡습니다.

TV조선 지선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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