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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0일 수출 4.9% 감소…넉달째 부진 우려

등록 2019.03.21 12:44

수정 2019.03.21 12:49

3월 1∼20일 수출 4.9% 감소…넉달째 부진 우려

부산항 신선대 부두에 쌓여있는 컨테이너 / 조선일보DB

수출 실적이 3월 들어서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도체, 대중국 수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지난해 12월부터 넉 달 연속 감소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은 28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4.9%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9억 3000만 달러로, 전체 수출과 마찬가지로 4.9% 줄었다.

품목 별로 보면 선박(22.4%), 승용차(9.7%) 등은 늘었지만, 반도체(-25.0%), 석유제품(-11.8%) 등 주력 품목이 크게 줄었다.

국가 별로는 중국(-12.6%), 일본(-13.8%), 중동(-19.7%) 등이 줄었다. 미국(1.9%), 대만(3.8%)으로의 수출은 늘었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입은 274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4% 감소했다. 석유제품(-24.6%), 승용차(-28.6%), 반도체 제조용 장비(-54.7%)가 크게 줄었다. / 최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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