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9

모스크바 찾은 北 김창선, 김정은 방러 임박 신호?

등록 2019.03.21 21:15

수정 2019.03.21 21:20

[앵커]
미북 정상회담 때마다 김정은 위원장의 의전을 총괄했던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이번에는 러시아로 날아갔습니다. 미국과의 협상이 막히자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방문을 타진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채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은 김 위원장의 도착 전 베트남을 방문해 동선을 꼼꼼히 점검했습니다.

앞서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김창선이 이번에는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받아 들여집니다.

미북회담 결렬 이후 러시아를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조선중앙TV
"푸틴 각하의 건강을 축원하여 전통적인 조로친선관계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잔을 들었습니다"

외교가에서는 4월 중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성사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합니다. 다만 작년에도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성사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무산된 바 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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