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뉴스9

밤사이 경찰 2명 잇단 만취운전 적발…1명 극단적 선택

등록 2019.03.21 21:31

수정 2019.03.21 21:39

[앵커]
어제 밤 경찰관 두 명이 만취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습니다. 이 가운데 한명은 오늘 아침 자신의 집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석민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컴컴한 골목길에 차 한 대가 멈춰섭니다. 잠시 뒤 경찰차가 뒤따라옵니다. 먼저 멈춰 선 차는 경찰서 청문감사관실에서 근무하는 51살 송 모 경위의 승용차입니다.

앞서 송 경위는 어제 저녁 10시 반쯤 이곳 교차로에서 차를 몰다 우회전하던 다른 차량과 부딪혔습니다.

동료들과 회식을 가진 뒤, 혈중 알코올 농도 0.154%의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송 경위는 오늘 아침 8시쯤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송 경위가 음주단속에 적발된 것을 비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서울 성북구의 한 3차선 도로에서 김 모 순경이 음주운전을 하다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의 뒷부분을 들이받은 건데, 사고 뒤 달아나기까지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운전자가 내려서 내려라 이렇게 하니까, 나와보세요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가더래"

김 씨는 자신의 집 앞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졸고 있던 채로 발견 됐습니다.

혈중 알코올농도는 0.08%, 면허 정지 수준입니다. 경찰은 김 순경을 직위해제하고,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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