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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객 조난 잇따라…호텔 사우나 화재로 280여명 대피

등록 2019.03.24 19:26

수정 2019.03.24 19:40

[앵커]
오늘 하루 서울 북한산과 삼성산에서 등산객 조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인천에서는 호텔 사우나에서 불이 나 280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신준명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헬기가 절벽에 추락한 등산객을 끌어올립니다. 오늘 오전 11시 35분쯤 서울 삼성산 국기봉 근처에서 48살 전모씨가 1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했습니다.

전씨는 발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19특수구조단 관악구조대 관계자
"바위로 된 길이라서 길도 좁고 그래서 지나가다 발을 헛디뎌서 떨어지셨나봐요."

119 구조대가 들것을 어깨에 메고 등산객을 옮깁니다.

오늘 낮 1시33분쯤 서울 북한산에서도 54살 여성 김모씨가 등산로에서 넘어져 다쳤습니다.

오늘 낮 3시 16분쯤에는 인천의 한 10층짜리 호텔 사우나에서 불이 나 30분만에 꺼졌습니다.

3층 여성 사우나에서 불이 나자 호텔 투숙객 282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인천영종소방서 관계자
"(인명피해는 확인됐나요?)네 지금 인명 피해는 282명이 다 대피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10분쯤에는 울산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 창고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10시간만인 오늘 새벽 6시쯤에야 불이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TV조선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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