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17년 일어난 포항 지진의 원인으로 지목된 지열발전 사업의 진행과정에 대한 조사를 위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산업부는 자체조사를 벌였지만 보다 엄정한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감사를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청구된 국민감사와 별도로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 개발 사업의 진행과정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감사원 감사와 포항현장의 원상복구 지원, 포항시민과의 소통 등을 전담하기 위한 '포항 지열발전 조사지원단'을 산업부 내에 꾸리기로 했다. / 황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