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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 묻지마 흉기난동 10대 체포…"날 비웃는 것 같아서"

등록 2019.03.26 10:56

수정 2019.03.26 14:12

부산 사상경찰서는 흉기난동을 부린 19살 이모군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어제 저녁 9시 20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커피숍으로 들어갔다. 커피숍에 2층으로 올라간 이군은 공부를 하고 있던 여성 20살 A씨를 흉기로 한 차례 찔렀다.

다행히 A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이다. 커피숍은 당시 손님이 가득 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2층에서 흉기를 든 채 서 있는 이군을 붙잡았다.

이군은 경찰 조사에서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미워하고 비웃는 것 같아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 하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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