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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文대통령, '김학의 정국' 만들어 1타4피 노린다"

등록 2019.03.26 12:36

수정 2019.03.26 12:57

나경원 '文대통령, '김학의 정국' 만들어 1타4피 노린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의 김학의 사건 재수사 권고를 언급하며 이는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과 경제 파탄으로 떨어지는 지지율을 막기 위한 생존 본능"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학의 정국'을 만들어 1타 4피를 노린다"고 주장했다.

김학의 사건을 부각해 '문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 관련 의혹 제기 무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를 밀어붙이기 위한 국민선동', '장관 후보자 관련 인사청문회 이슈 전환', '정권에 대한 비판 물타기' 등을 노린다는 주장이다.

나 원내대표는 또 "그동안 저희가 주장했던 많은 의혹들도 같이 해서 김학의 사건 특검을 하자"며 "여당이 정말 김학의 사건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면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재특검이라든지 여러 가지 저희가 주장한 부분에 대한 특검에 응해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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