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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휴대전화 '먹튀' 판매 주의…사전승낙서 확인해야"

등록 2019.03.26 14:34

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5세대(5G)이동통신 서비스 게시를 앞두고 휴대전화 사기 주의를 당부했다. 방통위는 불법지원금 지급을 약속하는 수법으로 이동통신 서비스와 단말기를 판매해놓고 종적을 감추는 사기 피해가 다수 접수됐다고 밝혔다.

특히 온라인 카페·밴드 등을 통해 휴대전화 개통 희망자에게 단말기 가격을 받고 잠적하는 사례가 500건 넘게 발생했고 2,3개월 후 단말기 가격을 완납해주는 조건으로 현금만 받아 챙겨가는 피해 사례가 110여건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할 때 반드시 영업장에 게시돼 있는 사전승낙서 등 판매자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휴대전화 가격이 과도하게 저렴하거나 현금을 되돌려주는 등의 혜택을 제시할 경우 계약체결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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