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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김연철, 통일부장관 아닌 北 통전부장 감"

등록 2019.03.26 17:11

박주선 '김연철, 통일부장관 아닌 北 통전부장 감'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 연합뉴스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는 2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금강산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고 박왕자 씨 사건을 과거 '통과의례'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발언한 사실은 있지만 (그 사건을) 지칭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박주선 '김연철, 통일부장관 아닌 北 통전부장 감'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 / TV조선


이에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은 "남북관계 파탄은 금강산 피격,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같은 사건 때문이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의 10.4 선언 불이행 때문이라고 했다"며 "5.24 조치에 대해선 '우리 기업만 막대한 손해'라고 말했다. 후보자의 철학과 이념 가치관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김 후보자는 북한의 통일전선부장 후보자감이지 대한민국의 통일부 장관 후보자감은 아니다 싶다"면서 "너무 편향돼서 도를 넘는다. 그렇게 확실하게 주장해놓고 이제는 학자적 양심을 저버리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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