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막말 논란' 김연철, "반성"한다면서 北인권엔 '동문서답'

등록 2019.03.26 21:08

수정 2019.03.26 21:11

[앵커]
어제에 이어 오늘은 김연철 통일부, 문성혁 해양수산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관심은 단연 남북 문제 관련 발언, 그리고 막말 논란이 일었던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였는데, 김후보자는 야당 의원들의 파상공세에 연이어 고개를 숙이면서도 북한 인권문제같이 예민한 문제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정수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일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는 김연철 후보자의 북한 인식과 과거 발언 등이 논란이었습니다.

박주선
"북한의 통일전선 선전부장 후보자감인데..."

정진석
"후보자의 정신 상태를 노멀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김연철 후보자는 사과만 16번을 했습니다.

김연철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앞서 천안함 폭침을 "우발적 사건",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 피격은 "통과의례"라고 표현했던 김 후보자는 박왕자 씨 유족에 애도를 표했습니다.

김연철
"유족에 대해서는 다시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북한의 인권 침해 사례를 들어보라는 질문에는 답을 피했습니다.

이정현
"북한 인권에 대해서 다섯 가지 인권 유린 사안에 대해서 한번 얘기를 해봐라"

김연철
"여야가 합의한 북한 인권법 2조 2항에는 북한 인권 증진과 남북관계 개선과..."

8건의 부동산 다운 계약 논란은 "꼼꼼히 챙기지 못했다"고 사과했습니다. 서초동 아파트 분양권을 받아서 20일만에 되팔았던 사실도 새로 드러났습니다.

김 후보자는 '영변 핵시설 폐기'는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조치로 볼 수 있다"며 비핵화 과정에서 '협력적 위협 감소'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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