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김정은, 軍중대장·정치지도원 대회…"전우 있어 두려움 없다"

등록 2019.03.27 14:1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5차 중대장·중대원정치지도원 대회를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5~26일 평양에서 진행된 제5차 중대장·중대원정치지도원 대회에서 "조성된 혁명정세는 그 어느 때보다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백방으로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조국의 안전을 수호하고 우리 인민의 영웅적인 창조투쟁을 무력으로 튼튼히 담보하여야 할 중대한 과업이 인민군대 앞에 나서고 있다"며 "이 영예로운 과업을 수행함에 있어서 결정적, 관건적 고리는 인민군대의 기본전투단위인 중대 강화"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인민군대의 최정예화 실현에 총력을 집중하는 것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군 건설사상과 영군업적을 옹호 고수하고 군력을 백방으로 강화하기 위한 중차대한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국력이 엄혹한 환경 속에서도 진진 장성하고 있다"며 "시련과 난관은 의연히 겹쌓이고 있지만 혁명의 군복을 입고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수호해가는 미더운 전우들이 곁에 있기에 두려울 것도, 주저할 것도 없다는 필승의 신심을 더욱 굳게 가다듬게 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이번 대회 참가 행보는 지난 10일 제 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투표 당시 모습을 드러낸 이후 보름만이다. 북한이 중대장·중대정치지도원 대회를 개최한 것은 2013년 10월 이후 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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