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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전경련 필요성 못 느낀다…기업과는 충분히 소통 중"

등록 2019.03.27 18:53

靑 '전경련 필요성 못 느낀다…기업과는 충분히 소통 중'

/ 조선일보 DB

청와대 관계자는 2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기업과는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기업과의 관계에 있어서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과의 관계를 통해 충분히 긴밀하게 소통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가 전경련을 '패싱 했다, 안 했다' 여부를 밝힌 적이 없다"며 앞으로도 전경련을 활용하지 않을 거냐는 질문에는 "현 단계에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주도로 탄생한 전경련은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과 함께 경제 5단체에 속해 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사태로 위상이 추락한 뒤 문재인 정부 들어 각종 대통령 행사에 배제돼 '전경련 패싱'이라는 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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