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9

"김한솔, 미국에 있다…CIA·FBI도 함께 보호"

등록 2019.03.27 21:18

수정 2019.03.27 21:45

[앵커]
그런데 북한에 의해 독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현재 미국에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이모인 고용숙도 머지 않은 곳에서 미국 정부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뉴스는 강상구 기자가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자유조선의 지도자로 알려진 애드리안 홍과 잘 아는 사이인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암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현재 미국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박대표는 지난해 6월 미국에서 애드리언 홍을 만났을 때 김한솔의 소재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애드리언 홍은 CIA와 FBI 관계자가 함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미국 정보당국으로부터 한솔이가 미국에 와서 살고 있다 그런 얘기 들었습니다."

천리마민방위가 김한솔을 구출했고, 네덜란드를 거쳐 미국으로 데려왔다고 들었다는 겁니다.

김한솔은 현재 김정은 위원장의 이모인 고용숙의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면서도, 더 상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박 대표는 CIA가 김한솔을 구출하기 위해 천리마민방위를 만들었고, 이 과정에서 천 명 이상의 탈북자를 구출한 '링크'라는 단체의 공동 설립자인 애드리언 홍과 연결됐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천리마민방위는 이후 북한 망명정부 수립으로 목표를 수정했고, 이름도 자유조선으로 바꿨다고 전했습니다.

TV조선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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