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9

'백두혈통' 김한솔·고용숙, '反 김정은' 구심점 되나

등록 2019.03.28 21:13

수정 2019.03.28 21:16

[앵커]
자유조선이 보호를 하고 있는 김한솔은 말레이시아에서 독살된 김정남의 아들이지요. 그러니까 김정은 위원장에게는 조카뻘입니다. 김 위원장의 아버지 김정일은 부인을 여러명 두면서 후계 문제가 복잡해졌는데 김정은은 세번째 부인 고용희의 아들이어서 이른바 백두혈통의 직계로 보기 어렵습니다. 여기에 또 한명 고용희의 여동생인 고용숙이 등장합니다. 고용숙은 1998년 미국으로 망명을 해서 지금 김한솔과 가까운 곳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졌습니다. 그래서 김한솔과 고용숙, 그리고 자유조선이 해외 반 김정은 세력의 중심일 거란 추측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이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한솔
"아버지가 며칠 전에 살해당했습니다. 저는 지금 어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형 김정남이 암살되고 24일 후, 천리마민방위는 김한솔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김한솔은 미국 정보당국의 도움으로 미국에 이주해 뉴욕 인근 뉴저지에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에는 1998년 망명한 김정은의 이모 고용숙 부부가 살고 있고, 1997년 망명한 장승길 전 이집트 대사 부부도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유조선은 지금도 김한솔 가족과 꾸준히 만나며, 반 김정은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을 설득한다"고 일부 소식통들은 전합니다.

안찬일
"북한의 고위층들을 미국이 축적해왔는데 김한솔이 등장함으로써 임시정부의 요건을 갖추다 보니까 자유조선으로 나온 게 아닌가."

김씨 세습에 익숙한 북한 주민들에게 장자인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갖는 의미는 작지 않습니다. 망명정부를 표방하는 자유조선에는 김정은의 대안으로 내세울 수 있는 카드라는 게 대북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TV조 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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