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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男, 보건소서 前부인 흉기 찌르고 자해…모두 사망

등록 2019.03.28 21:22

수정 2019.03.28 21:27

[앵커]
50대 남성이 이혼한 전 부인의 직장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르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전처를 살해한 뒤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CCTV] 주차장에 차를 세운 남성이 건물로 들어갑니다.

10분 뒤, 보건지소에 있던 주민이 놀라 뛰어 나옵니다.

오늘 낮 11시 20분쯤 전남 화순군의 한 보건지소에서, 52살 이모씨가 이혼한 전 부인 54살 A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신고자
"나오면서 119를 불러서 왔어요. 의식 없이 다들 실려 가셨는데."

A씨는 치료를 받다 결국 숨졌습니다. 이씨는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전처가 일하는 보건지소를 찾아와 1~2분 정도 이야기를 나누다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목격자
"비명소리 같은 거 들렸죠. 근무할 때 정상적이고 별다른 건 없는 거 같은데."

이씨와 A씨는 지난달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평소 A씨를 의심해 자주 다퉜다는 주위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명규재 / 화순경찰서 형사과장
"여성분이 여기 보건소 직원이니까, 계시니까 찾아오신 것 같고, 흉기를 이미 준비해 왔어요 사전에."

당시 보건지소에는 직원 4명과 환자 1명이 있었지만 추가 피해는 없었습니다.

TV조선 오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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