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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선발 류현진·4번 타자 강정호…MLB '한류' 바람

등록 2019.03.28 21:42

1선발 류현진·4번 타자 강정호…MLB '한류' 바람

LA다저스 류현진 / AP

[앵커]
LA다저스 류현진이 내일 새벽, 한국 투수로는 두번째로,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전합니다. 피츠버그 강정호는 홈런포 가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추신수, 오승환 등도 출격 채비를 마쳐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돌풍이 기대됩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찬호 이후 17년만에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류현진. 애리조나 선발, 잭 그레인키와 명품 투수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애리조나를 상대로 통산 13차례 등판해 3승3패로 호각세를 이뤘지만, '천적' 골드 슈미트와 폴락이 애리조나를 떠나 한결 어깨가 가벼워졌습니다.

몸 상태는 이미 최상입니다. 시범경기 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3.00, 탈삼진을 무려 12개나 잡아내며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습니다. 류현진은 20승과 200이닝을 올 시즌 목표로 세웠습니다. 

7개의 홈런으로 시범경기 홈런왕에 오른 강정호. 피츠버그 허들 감독은 일찌감치 "강정호를 주전 3루수로 기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정호는 지난 2016년 21개의 홈런포를 터뜨리며 팀의 4번타자로 활약한 바 있습니다. 올 시즌에도 '클린업 트리오'로 활약할 전망입니다. 

'37살의 베테랑' 추신수는 일찌감치 팀의 1번 타자로 낙점받았고, 오승환은 팀의 셋업맨으로 7, 8회를 책임집니다. 본래 보직이었던 마무리투수 역할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막전 3번 타자로 출전하는 최지만은 프로 첫 풀타임 메이저리거에 도전합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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