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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BC "김정은, 하노이 前 서한에 트럼프 칭찬…직접 담판 원했다"

등록 2019.03.29 16:40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미북정상회담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 아부성 표현을 썼다'고 미국 NBC 뉴스가 전직 관리 2명과 전직 관리 1명을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직 관리는 "김 위원장이 오로지 트럼프 대통령과 KJU(김정은)의 단계에서 논의가 이뤄지기를 원했다"고 전했다. "그 편지는 '오직 대통령만이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아첨하는 내용"이라고 전직 관리는 밝혔다.

이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스티븐 비건 국무부 정책특별대표를 북핵 협상 논의에서 배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들 전·현직 관리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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