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국정원 "北, 동창리 발사장 복구…북·러 회담 주시"

등록 2019.03.29 21:13

수정 2019.03.29 21:19

[앵커]
북한이 영변에 있는 우라늄 농축시설을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국정원이 전했습니다. 또, 지난해 7월 일부 철거됐던 동창리 미사일 시설의 복구 공사가 대부분 마무리됐다고 했습니다.

정수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정원은 북한 영변의 플루토늄 재처리 가동 징후는 없지만, 우라늄 농축 시설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하노이 회담 전 복구 공사에 착수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복구 공사도 대부분 완료됐다고 했습니다.

국정원은 북한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김민기
"자신들의 입장에 대한 지지 확보를 위해 러시아에 대한 접근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정원은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외무성에 "국제 기구에 식량 사정을 호소하라"는 지시를 내려 북한이 국제 기구에 지원 요청을 했다고 했습니다. 북한의 곡물 수확량과 재고량이 2017년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지만 심각하지 않다는 게 국정원의 설명입니다.

최근 논란이 된 '자유조선'의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 습격은 "스페인 당국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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