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뉴스7

무면허 운전자, 새벽 귀갓길 대리운전 기사 2명 치고 도주

등록 2019.03.31 19:29

수정 2019.03.31 19:37

[앵커]
지난 28일 새벽 경남 창원에서, 대리 운전기사 2명이 뺑소니 차에 치어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는데요, 어젯밤 뺑소니범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인천의 한 공장에선 변압기 폭발로 1명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역 앞 횡단보도입니다. 지난 28일 새벽 3시쯤 이곳을 건너던 대리 운전기사 2명이 승용차에 치었습니다. 61살 B씨가 숨졌고, 52살 C씨가 다쳤습니다.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길이었습니다.

도주했던 31살 A씨는 서울과 목포 등을 떠돌다가 어젯밤 11시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운전면허를 따본 적도 없는 A씨는 친구 명의로 렌터카를 빌렸다 사고가 나자, 겁이 나 도주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음주 여부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윤장수 / 창원서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술먹고 도주한 후에 술깨서 나온 운전자를 사후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위드마크 공식이 있습니다. 그 공식을 적용해서..."

공장 내부가 검게 그을렸습니다. 오늘 새벽 1시 16분쯤 대구 달서구의 한 금형가공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옆 시설로 번지면서 건물 4동이 불탔습니다.

앞서 어젯밤 9시30분쯤에는 인천 동구의 한 선철 주물제조업체에서도 불이나 40살 D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공장 변전실에 있는 변압기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