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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3명 일산화탄소 중독…40대 아들 사망·70대 부부 위독

등록 2019.04.01 11:05

70대 부부와 40대 아들이 집안에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됐다. 1일 충북 단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 27분쯤 한 주택에서 A(74)씨 부부와 아들 B(48)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부부는 거실에서, B씨는 자신의 방에 각각 누워 있었다. 거실에는 타다 남은 연탄재가 발견됐고, 외부 침입흔적은 없었다.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B씨는 숨졌고, A씨 부부도 위독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B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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