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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길 추돌사고 1명 사망…"운전자, 동승 직장동료 버리고 도주"

등록 2019.04.01 11:15

추돌사고를 낸 운전자가 차량에 불이 나자 그대로 달아나 조수석에서 의식을 잃었던 동승자가 숨졌다.

어제(31일) 오후 9시 20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마평교차로에서 모닝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한 6.5t 화물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모닝 차량에 불이 나 앞부분이 모두 불탔다. 모닝 차량 조수석에서는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운전자는 현장에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남성은 차량 소유자 A(30)씨였다.

경찰은 "사고 당시 지나던 차량이 도와주려고 접근하자 남성 운전자가 신고해 달라고 말한 뒤 사라졌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확인 결과 운전자는 사망자의 직장동료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달아난 운전자가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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