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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시장도 침체…1분기 전국 매매가격 0.4% 하락

등록 2019.04.01 15:21

수정 2019.04.01 16:29

오피스텔 시장도 침체…1분기 전국 매매가격 0.4% 하락

/ 조선일보 DB

부동산 시장이 침체 되면서 오피스텔 거래 시장도 약세가 이어졌다.

1일 한국감정원은 2019년 1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전분기 대비 0.4%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세가격은 0.27%, 월세가격은 0.34% 하락했다.

1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수도권(0.03%→-0.4%)과 서울(0.23%→-0.34%)이 하락 전환했고, 지방(-0.41%→-0.4%)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의 경우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오피스텔 시장에도 영향을 줬다.

신축 입주물량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면서 매매가격이 하락 전환했다.

인천(-0.35%)은 지역 내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심리기 진정됐고, 경기(-0.50%) 지역은 공실 증가와 수익률 악화 우려에 하락폭이 확대 됐다.

지방은 매수세가 감소한 가운데 신규 물량 공급에 따른 수급 불균형으로 하락세가 유지 됐다.

한국감정원은 1~2인 가구 증가와 주택의 대체재로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2018년 1월부터 서울시, 6대 광역시, 세종시 및 경기도 등 9개 시·도를 대상으로 매달 오피스텔 매매, 전세, 월세 등 가격동향을 조사해 공표하고 있다. / 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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