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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산불 16시간만에 대부분 진화…임야 5㏊ 소실

등록 2019.04.02 10:37

수정 2019.04.02 10:38

순천 산불 16시간만에 대부분 진화…임야 5㏊ 소실

2일 오전 전남 순천시 승주읍 야산에서 소방헬기가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이틀째 진화작업 중이다. 불은 어제 낮 4시 10분쯤 전남 순천시 승주읍 한 야산에서 발생했다.

산림청 헬기 10대와 소방차 15대 등 인력 600여명이 투입돼 진화에 나섰다. 불은 초속 4.6m의 바람에 정상 부근까지 번졌다. 이 불로 임야 5ha가 탔지만 주변에 민가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불은 화재 발생 16시간만에 대부분 진화됐다. 오늘 아침 8시쯤 큰 불길을 대부분 잡았고,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강풍에 송전탑이 있어 헬기 접근이 쉽지 않았고, 장비 투입에 어려움을 겪어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산림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 오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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