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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文정권 소통령은 '조국'…위기 때 북한·적폐만 이야기"

등록 2019.04.02 13:36

나경원 '文정권 소통령은 '조국'…위기 때 북한·적폐만 이야기'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사퇴를 요구하며, "과거에는 대통령 밑에 소통령이 있다고 했는데 지금은 '조통령'이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청와대가 이번 장관 후보자의 낙마에 대해 무척 억울하다는 모습인데 조국 민정수석, 조현옥 인사수석의 이른바 '조조라인'을 철통방어하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이 둘 만큼은 내보낼 수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장관후보 2명이 낙마하고 대변인 사태 등 유례없는 인사 위기여서 또 다시 북한 이슈를 이야기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며 "북한 아니면 적폐밖에 모르는 '북적북적' 정권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고도 표현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일부에서 한미동맹 간 공조의 틈을 벌리고 한반도 평화의 물길을 되돌리려는 시도가 있다"라고 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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