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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시인 50주기…산문 전집·앤솔로지 출간

등록 2019.04.02 17:13

신동엽 시인 50주기…산문 전집·앤솔로지 출간

'민족시인' 신동엽 50주기 간담회 / 연합뉴스

시인 신동엽 50주기를 맞아 그를 기리는 책 세 권이 출간됐다.

출판사 창비와 신동엽기념사업회는 '신동엽 산문전집'과 함께, 신동엽문학상을 받은 문인들의 작품을 모은 소설집과 시집을 선보인다.

창비는 시인이 생전에 쓴 평론과 수필, 시극, 편지, 일기, 기행문 등을 총망라한 '신동엽 산문전집'을 발간한다. 기존 '신동엽전집'과 미발표 산문집 '젊은 시인의 사랑'에 수록된 산문을 한데 모으고 새로 발굴된 원고를 포함했다.

산문 전집에는 신동엽의 청년 시절 문학동인 '야화'의 일원이었던 노문 씨가 제공한 실전 연보가 실렸다. 역대 신동엽문학상 수상자 31인의 신작 작품집 2종도 나왔다.

하종오 등 21인이 총 63편의 신작 시를 묶은 시집 '밤은 길지라도 우리 내일은'과, 공선옥 등 10인의 신작 소설을 묶은 소설집 '너의 빛나는 그 눈이 말하는 것은'이다.

신동엽문학상은 1982년 창비와 신동엽 시인의 유족들이 그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했고, 현재까지 51인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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