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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 D-1…여야 모두 "창원 어렵고 통영 이긴다"

등록 2019.04.02 21:06

수정 2019.04.02 21:12

[앵커]
내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경남 창원성산과 통영고성, 2곳에서만 펼쳐지는 미니 선거지만, 최근의 요동치는 민심이 어디로 향할 것인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그래서 여야 지도부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 여야 모두 창원은 어렵다, 그러나 통영은 이긴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윤태윤 기자가 마지막날 유세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통영고성에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창원성산에서,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민주당은 화끈한 예산 지원 약속이 주무기입니다.

이해찬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지역 지원 기간을 더 연장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한국당은 현 정부의 경제실정을 집중 부각했습니다.

황교안
"이 정부 2년 됐는데 더 나아진 게 있습니까. 정말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에 2년 동안 너무 여러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너무 힘드셨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마지막날까지 현장을 지켰습니다.

손학규
"기득권 정당들의 싸움 정치에서 벗어나서 민생과 경제를 챙기는 중도개혁정당을 밀어주시라."

이정미
"노회찬 정치를 부활시키고 민생정치를 꽃피우겠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창원에서 한국당의 상승세가 무섭다고 저자세를 보이는 반면, 통영고성에서는 한국당을 따라잡았다고 자신합니다. 반면 한국당은 창원이 약세지역이라며 읍소하는 한편, 통영고성에서는 여유있는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내일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이뤄져 당락의 윤곽은 밤 10시 이후에 나올 전망입니다.

TV조선 윤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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