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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쓰촨성 고지대에 대형 산불…소방관 30명 참변

등록 2019.04.02 21:39

수정 2019.04.02 21:45

[앵커]
중국 쓰촨성에서 산불을 진화하던 소방관 30명이 숨졌습니다. 강풍 방향이 갑자기 바뀌면서 참변을 당한 건데요. 허난성의 놀이공원에서는 회오리바람에 놀이기구가 날아가 2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기둥과 함께 연기가 치솟아 오릅니다. 뿌연 연기는 하늘을 가득 매웠습니다. 소방관 수백명이 진화에 나섰지만 속수무책입니다. 현지시간 30일, 중국 쓰촨성 해발 4000미터 고산지대에 불이 났습니다.

몰아치던 강풍의 방향이 갑자기 바뀌면서 불길이 소방관들을 덮쳤습니다. 실종된 소방관 30명은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주민들은 장례식장 도로에 국화 꽃을 놓으며 숨진 소방관들을 추모했습니다.

31일 산시성에서도 대형 산불이 일어나 90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최근 중국에서는 높은 기온과 적은 강수량으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엄청난 위력의 회오리바람이 놀이기구를 휘감아 하늘로 날려보냅니다. 강한 바람에 휩쓸린 봄맞이 축제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31일, 허난성 상추시에서 회오리 바람에 풍선으로 만든 트램폴린형 놀이기구 2개가 하늘로 솟구쳤습니다.

목격자
"아이가 타고 있었는데, 밑으로 떨어졌어요."

놀이기구는 20~30미터 상공까지 치솟아 오르면서 안에 타고 있던 어린아이 2명이 추락해 숨지고 18명이 다쳤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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