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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제주 4·3, 완전한 해결이 통합으로 가는 길"

등록 2019.04.03 14:33

文대통령 '제주 4·3, 완전한 해결이 통합으로 가는 길'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은 제주 4.3 71주년인 3일 페이스북을 통해 “4·3의 완전한 해결이 이념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으로 가는 길”이라며 “오늘 추념식에는 이낙연 총리께서 참석했다. 제주의 마음을 위로하고 우리 정부의 마음을 잘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진상을 완전히 규명하고 배·보상 문제와 트라우마 치유센터 설립 등 제주도민들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일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며 “더딘 발걸음에 마음이 무겁다. 대통령으로서 끝까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올해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참석한 이후 12년 만이었다. 당시 문 대통령은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제주도민들이 '이제 그만 됐다'고 할 때까지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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