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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출퇴근 시간 평균 1시간 21분…강남역 가장 '혼잡'

등록 2019.04.03 16:13

수정 2019.04.03 16:18

수도권 출퇴근 시간 평균 1시간 21분…강남역 가장 '혼잡'

/ 조선일보 DB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는 경우 평균 1시간 21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퇴근 시간에 가장 붐비는 지하철은 강남역이었다. 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18년 수집된 교통카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실태를 분석·발표했다. 지난 한 해 수도권에서는 6777만 명이 66억6000만 건의 교통카드를 사용했다.

하루에 719만 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셈이다.

대중교통을 한 번 이용할 때 지출하는 금액은 2104원이었다.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는 사람은 평균 1시간21분이 걸려 목적지에 도착했다. 인천-경기도(1시간48분), 인천-서울(1시간24분), 서울-경기도(1시간19분) 순으로 시간이 많이 걸렸다.

지역 내에서 출근하는 경우 서울(43분), 인천(47분), 경기도(1시간30분) 순이었다. 버스 승차·환승이 가장 빈번한 곳은 '사당역 4번출구' 였고, 승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버스 노선은 '정릉산장 아파트-개포중학교' 구간을 운행하는 143번이었다. 143번 버스는 지난 한 해 동안 1393만 명이 이용했다. 광역·도시철도역 중에서 승차와 하자가 가장 많은 곳은 '강남역' 이었다.

'잠실역'은 환승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역이었다. 출퇴근 시간 가장 붐비는 지하철역도 강남역이었다. 강남역은 출근시간에 636만 명이 내리고, 퇴근시간에는 809만 명이 탔다. 지하철 2호선은 연간 5억5603만 명이 이용해 이용객 수가 가장 많았고, 지하철 1호선(4억6053만 명), 지하철 4호선(2억9736만 명), 지하철 7호선(2억5754만 명) 순이었다. / 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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