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뉴스9

창원성산, 정의당 수성이냐 한국당 탈환이냐

등록 2019.04.03 20:59

수정 2019.04.03 21:08

[앵커]
경남 창원 성산과 통영 고성 지역구, 2곳에서 실시된 보궐선거 투표가 8시에 모두 끝났는데, 투표율이 두 곳 모두 51.2%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여야 지도부가 사활을 걸고 선거운동을 한 만큼 유권자들의 관심도 보궐선거 치고는 상당히 높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부터는 개표가 막 시작됐는데, 두 지역구를 차례로 연결해서 개표 상황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노회찬 전 의원의 사망으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창원 성산으로 가 보지요. 이 지역은 자유한국당의 지역구 탈환 여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김보건 기자 개표가 시작됐습니까?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창원 성산은 조금 전 8시 25분부터 개표를 시작했습니다. 뒤로 보시는 것처럼 개표 사무원들과 각 후보 참관인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창원 성산은 정의당 여영국 후보와 한국당 강기윤 후보의 2파전 양상입니다만, 승패를 가늠하기는 아직 많이 이릅니다.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로 탄력을 받았습니만, 단일화에서 빠진 민중당 후보의 득표가 적지 않는 변수로 지목됩니다.

선거 당일 현장에선 선거 전 일반의 예상보다 접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노회찬 정신을 언급한 정의당과 예산 전폭 지원을 약속한 민주당의 연합 전선에도, 한국당의 '경제 실정' 부각 전략이 효과를 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막판에 불거졌던 축구장 유세 논란도 표심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창원 성산의 투표율은 최종 51.2%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창원 컨벤션센터 개표소에서 TV조선 김보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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