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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미세먼지 종합대책 수립…2022년까지 5340억원 투입

등록 2019.04.04 14:14

수정 2019.04.04 14:52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2022년까지 총 5340억원을 투입한다.

4일 LH는 임대주택 생활인프라 강화 등 4개 분야 14개 중점 과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 중점 분야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생활인프라 강화 ▲건설현장 관리 가이드라인 수립 ▲도시설계 단계에서의 선제적 저감기법 도입 ▲미세먼지 대응형 연구·기술개발 등이다.

임대주택 공용시설에 공기청정시스템을 설치하고, 새로 건설하는 임대주택, 신혼희망타운 등에는 스마트홈 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감지센서, 강제 기계환기 시스템, 에어커튼을 비롯한 미세먼지 대응 설계를 도입한다.

공사 현장에는 '미세먼지 현장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터널식 세륜시설, 분진흡입 청소차량도 확대 운영한다. 건설 근로자를 위해 마스크와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고, 건설현장에 소형 집진차량을 도입해 작업장 환경 개선도 이뤄진다.

3기 신도시, 세종 스마트시티 등 신규 택지지구에는 도시설계 단계부터 미세먼지 저감기법이 도입된다./ 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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