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文대통령·여야 대표, 산불 현장 방문해 이재민 위로

등록 2019.04.05 21:30

수정 2019.04.05 21:56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또, 화재 현장을 직접 찾았습니다. 정부가 돕겠다며, 이재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여야 대표도 앞다퉈 후속 대책을 약속했습니다.

최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강원도 고성 화재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포항, 제천, 밀양에 이은 4번째 재난 현장 방문입니다. 문 대통령은 현장 대응이 신속했다고 격려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다 협력해서 그나마 그래도 더이상 산불을 확대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수고들 하셨습니다."

대피소로 마련된 텐트촌에선 이재민들의 손을 잡았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안 다치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사람 생명이 제일 중요하죠. 집 잃어버린 것은 우리 정부가 도울테니까..."

청와대는 "당초 주말 방문을 예상했으나 화재 진압이 빨라 서둘렀다"고 했습니다. 대통령보다 먼저 현장을 찾은 여야 대표는 후속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택도 한 200여 채 소실됐고…. 그런 부분들을 복구할 수 있도록 추경에 반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빨리 어려움들을 극복하실 수 있도록 정부에 노력하고 촉구 하겠습니다. 저희도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하겠습니다."

황 대표는 "산불 진화가 완료될 때까지만이라도 각 당이 정쟁을 멈춰야 한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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