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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불 잡고 뒷불 감시체제로 전환…속 타는 이재민들

등록 2019.04.06 18:59

수정 2019.04.06 19:11

[앵커]
동해안 산불은 이제 대부분 꺼졌습니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혹시 잔불이 다시 번질수 있어 뒷불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장 대책본부 연결해보겠습니다. 주원진 기자! 언제쯤 불이 완전히 꺼지는건가요?

[기자]
네, 강원도 5개 시군을 번진 큰 불은 100% 꺼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밤사이 불이 되살아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불당국은 앞으로 3~4일동안 8천여 명을 투입해 '뒷불' 감시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낮 12시를 기해 강원도 산불 진화율이 100%라고 밝혔습니다. 조금 전부터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강수량은 적지만, 산불 진화에 큰 도움을 줬습니다.

[앵커]
이재민의 고통도 상당할것 같은데 지금 이재민은 몇 명 정도인가요? 

[기자]
네, 이재민들은 오늘까지 사흘째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고성과 속초, 강릉과 동해 등 대피소 6곳에 이재민 500여 명이 지내고 있습니다. 이재민 대부분이 70대 노인층이라 건강이 가장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대피소 생활이 불편하지만, 불 탄 집에서는 아직도 연기가 피어오르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재민 심리상담을 위해 상담활동가 9명을 투입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시 옥계면 산불대책본부에서,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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