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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원인 수사 속도…강릉 산불, 신당에서 발화 추정

등록 2019.04.07 19:05

수정 2019.04.07 19:09

[앵커]
이번 강원지역 초대형 산불의 원인은 아직 조사중입니다. 경찰은 고성 산불은 전봇대 개폐기에서, 강릉 산불은 산속 '신당'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감식 중입니다.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불이 난 다음날 아침, 다 타버린 신당으로 경찰이 들어섭니다.

경찰 관계자
"어머니 되세요? 000이? 000씨는 누구예요?"

여성이 횡설수설하자 거듭 묻습니다.

경찰 관계자
"아드님 이름도 잘 몰라요? (아니 경황이 없어서 정신이 깜박 깜박)"

전기 촛불이 24시간 켜있던 재단은 완전히 잿더미가 됐습니다. 경찰은 불이 신당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폴리스 라인으로 접근을 차단한채 현장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당 관리인을 참고인으로 한차례 불러 조사했습니다.

신당 관리인
"소방서 빨리 연락하고 그것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죄는 없습니다."

경찰은 주변 주민들을 추가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주민들은 평소 신당에서 "무언가 자주 태웠다"고 말합니다.

주변 주민
"예를 들어 꽃 같은 것 있는 것 그런 것. 점 볼 때 쓰는 것 하고. 또 쓰다가 못쓰는거 그런 것 태우더라고"

고성 산불 조사는 전신주 개폐기가 제대로 관리됐는지가 쟁점입니다. 경찰은 전신주 개폐기에 연결된 선 하나가 잘려 있던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선이 왜 잘렸는지, 불이 난 것과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개폐기 감식을 국과수에 맡겼는데, 결과는 이르면 2주 후에 나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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