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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태극남녀' 동반우승 눈앞…한화, '1이닝 16점' 신기록

등록 2019.04.07 19:40

수정 2019.04.07 19:43

[앵커]
미국프로골프 PGA투어와 LPGA투어에서 김시우와 고진영이 3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서며 남녀 동반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프로야구 한화는 한 이닝에 무려 16점을 폭격하며 프로야구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7번홀, 김시우가 정교한 퍼팅 감각을 뽐내며 버디 행진을 시작합니다. 10번홀 3m 버디 퍼트를 성공하자 주먹을 불끈 쥡니다. 김시우는 텍사스오픈 셋째 날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5언더파, 코너스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1라운드부터 선두로 나선 김시우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자 개인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4번홀, 고진영이 6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자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파5 9번 홀, 71야드에서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완벽한 버디 기회를 만들어 냅니다. 고진영은 4타를 줄이며 8언더파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습니다. 단독 선두로 출발한 김인경은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1개, 더블보기 1개로 한 타를 잃으며 7언더파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이미향은 17번홀 홀인원에 힘입어 5언더파 공동 3위로 역전우승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정은원의 타구가 중앙 담장을 넘깁니다. 호잉도 우월 투런포를 터뜨립니다. 한화는 롯데를 상대로 3회초 장장 13안타 16득점을 몰아쳤습니다. 안타 수와 득점 모두 한 이닝 최다 기록입니다. 나주환이 끝내기 안타를 친 SK는 삼성에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나성범이 3안타 경기를 한 NC도 두산을 5-3으로 꺾었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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