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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푸홀스, 3090번째 안타…'3089개' 이치로 기록 깼다

등록 2019.04.08 14:59

수정 2019.04.08 15:39

'전설' 푸홀스, 3090번째 안타…'3089개' 이치로 기록 깼다

앨버트 푸홀스(39·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 AP

미국프로야구(MLB) 앨버트 푸홀스(39·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통산 3090번째 안타를 날리며 스즈키 이치로(46·은퇴)의 3089개 기록을 넘어섰다.

푸홀스는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치로와 동률인 3089개 안타를 치고 있었던 푸홀스는 2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후속 타자 코자트의 밀어내기 볼넷 때 홈을 밟아 득점도 1점을 기록했다. 기다리던 안타는 곧 터졌다. 3회말 팀의 선두타자로 나선 푸홀스는 상대 선발투수 셸비 밀러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으로 빠지는 안타를 신고했다.

푸홀스는 개인통산 안타 3090개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역대 23위에 올랐다. 22위 데이브 윈필드의 기록은 3110개로 20개의 안타만 추가하면 돼 가시권이다.

통산 634홈런으로 역대 홈런 6위에 올라 있기도 한 푸홀스는 은퇴 전까지 통산 700홈런 고지도 노리고 있는 '살아 있는 전설'이다.

푸홀스는 지난 2012년 에인절스와 2021년까지 10년 2억5400만 달러의 초대형 FA 계약을 맺은 바 있다. / 신유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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