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FCCC 적응주간 참석한 반기문 /연합뉴스
'유엔(UN)기후변화 적응주간'이 오늘(8일) 오전 5일간의 일정으로 인천 송도에서 개막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기후 변화로 인한 각국의 피해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높이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자로 나서, "기후변화는 후세대에 넘길 문제가 아니다"며, "온난화를 이대로 방치하면 인천도 이번 세기말 물 아래로 가라앉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행사에는 오바이스 사마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차장, 야닉 그레마렉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 주디스 칼 유엔자본개발기금(UNCDF)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대표를 비롯해 103개국에서 5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 이채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