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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박영선 임명에 野 "불통·오만·독선의 결정판"

등록 2019.04.08 16:24

수정 2019.04.08 17:05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은 8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연철 통일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것을 두고 "불통·오만·독선의 결정판", "역대급 인사 폭거"라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이양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의 인사권은 국민이 위임한 것으로 대통령이 독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특권이나 성역은 절대 아니다"라고 했다.

또 "문재인 정권의 경제 참사, 안보 참사, 외교 참사는 바로 인사 참사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라며 "역대급 '인사 폭거'로 마무리됐다"고 했다.

김 장관에 대해선 "극단적 이념 편향성과 숱한 막말 논란으로 통일부 장관으론 부적격하다"고 했고 박 장관에 대해서는 "인사청문 과정에서 불거진 위법 혐의만으로도 검찰 조사실로 가야한다"고 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번 결정은 국민에 대한 정면도전"이라며 "'검증'은 없고, 대통령의 '감정'만 있는 임명"이라고 했다. 민주평화당은 홍성문 대변인은 "후퇴할 줄 모르는 코드 인사는 후회로 끝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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