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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심사평] 소비자가 불편하면 혁신은 외면 받아

등록 2019.04.09 11:03

수정 2019.04.09 13:23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심사평] 소비자가 불편하면 혁신은 외면 받아

심사위원장 고려대학교 최진영 교수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19’는 이용자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 창의적 사고를 기초로 진정한 가치혁신을 실현하고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발굴함으로써 모바일 중심으로 급변하는 사회 흐름을 환기하고 대한민국 모바일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제정되었다.

최근 '지능형 연결성'(Intelligent Connectivity)‘을 주제로 열린 'MWC 19'에서는 모든 관심이 5G로 집중됐다.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을 특징으로 하는 제5세대 이동통신, 5G 시대가 개막되면 사용자가 만든 스마트폰 내부의 테이터뿐만 아니라 초연결을 통해 실시간으로 외부의 다양한 데이터까지 사용자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적용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가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우리는 2019년 올해 5G 상용화 원년을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 발전에도 간과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변화의 중심에는 언제나 소비자 가치가 자리해야 한다는 점이다. 아무리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하더라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괴리될 때 그 혁신은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 기업의 노력을 소비자의 가치와 정확하게 일치시키는 가치 혁신은 기술 혁신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며 그 혁신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필요를 경청하고 공감하는 진정성 있는 소통에서 시작된다.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19’ 심사위원회는 이처럼 진정한 가치혁신으로 진화하고 있는 최고의 모바일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이용자 직접 평가와 모바일 관련 전문가 심사 등 까다로운 절차를 밟았다. 그리고 총 8개 분야 26개의 부문별 영광의 주인공을 최종 선정했다.

공공서비스 분야에는 나이스 대국민, 금연길라잡이, 생활법령정보, 예방접종도우미, “행복한 동행 장기요양보험” 웹진, ScienceON(사이언스온), 우리 앙상블이, 그리고 교육 분야에서는 제이티아이알리미, 패니, 보라구중국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쟁이 치열했던 금융 분야에서는 씨티모바일, 우리카드 위비마켓, KB손해보험, 삼성카드, NH스마트뱅킹, 삼성증권 mPOP(엠팝)이 최종 선정되었다. U+모바일tv와 피클플레이(PICKLE PLAY)는 문화서비스 분야에, 그리고 탤런트뱅크는 비즈니스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사물인터넷 분야에는 LG Smart ThinQ(LG스마트씽큐)가 생활서비스 분야에서는 디디박스, 삼성서울병원, 신축빌라분양나라, 해피포인트가 선정되었다. 마지막으로 유통 및 상거래 분야에서는 에누리가격비교, 롯데면세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번 선정된 모든 모바일 서비스에 진심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혼신과 열정의 노력으로 세계 속 모바일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돼 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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