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김정은 "자력갱생으로 새 전략노선 관철하라"

등록 2019.04.10 11:25

수정 2019.04.10 15:48

김정은 '자력갱생으로 새 전략노선 관철하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9일 개최된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긴장된 정세에 대처하기 위해 자력갱생 등을 바탕으로 새 전략노선을 관철하라“고 말했다고 10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 전원회의'를 10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며 김정은이 “긴장된 정세에 대처해 간부들이 혁명과 건설에 대한 주인다운 태도를 가지고 고도의 책임성과 창발성,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 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우리 당의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철저히 관철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정은이 “모든 사업을 책임적으로, 적극적으로, 창조적으로 조직 전개해나가며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자기의 기능과 역할을 백방으로 높여 당 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나가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전원회의를 통해 미북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경제난을 타개할 방안 등 대내적인 정책 기조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핵 관련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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