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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산불 피해 1757㏊…"당초 530㏊보다 3배 증가"

등록 2019.04.10 21:20

수정 2019.04.10 22:00

[앵커]
산불이 휩쓸고 간 강원도 지역을 위성 영상으로 분석해보니 피해 면적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3배 넘게 늘었습니다. 여의도의 6배 면적에 달합니다.

신준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일, 강원도를 덮친 산불은 초속 30m의 강풍을 타고 번졌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까지만해도 임야 530ha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하지만 산림청이 위성 영상을 분석한 결과는 달랐습니다. 잠정 집계된 피해 면적은 1757ha, 축구장 면적의 2460배에 이릅니다. 고성과 속초는 최초 250ha에서 700ha로, 강릉과 동해는 250ha에서 714.8ha로 각각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인제는 30ha에서 342.2ha로 11배가 넘게 늘어났습니다.

산림청은 오늘부터 열흘동안 정확한 피해 면적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현장 조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고성군과 속초시 등 5개 시군과 합동으로 진행합니다. 위성 영상 자료 분석과 드론 등 과학적인 조사방법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김재현 / 산림청장
"이번 강원 동해안 일원 산불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이 있다면 면밀하게 분석하여 개선책을 조속히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저녁 7시 기준으로 이번 산불로 인한 이재민은 1160명이며, 주택과 도로 등 3398개소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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